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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행복한 오늘

예현축복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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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얼만큼 내려놓을 수 있을까 | 두번째임신출산
예현축복이맘 (2017-09-12 23:07:23) 조회 173 댓글 2





첫째를 출산하고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 오면서
멘붕이 무척 왔지만
내려놓을 수는 있었다.

그만큼 신랑도 노력했고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가 힘들게 해도
옆에 있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으니까



하지만 그 안에는
신랑의 배려가 많았어요.
자유시간이나
내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아줬으니까

나는 사실 아이를 낳았지만
나를 꾸미거나
외출 준비를 할때
별로 서둘러 나가곤 한적도 없었다

집순이인 성격은
육아맘에 참 어울리기도 했다.
나는 몬가 바쁘게 사는것보다
이렇게 집에서 지내는게 더 편하다고 느낄만큼
이젠 적응도 많이 되었는데

둘째가 태어나면
아이가 둘

신랑도 더이상 날 케어해주긴 힘들꺼고
나도 신랑을 예전처럼
배려해주긴 힘들겠지



지금도 화장을 잘 안하긴 하지만
둘째가 태어나면
또 다시 언제쯤이나 미용실을 갈 수 있는걸까
사실 아이 하나는
조금 부지런하면
여자로서의 삶도 어느정도
지킬 수 있었지만

아이가 둘이 되면
나는 과연 내가 생각하는

여자로서의 모습은 얼마나 간직할 수 있는걸까






엄마가 된다는 일은
참 아름다운 일이지만

엄마가 된다는 일은
참 많은 것을 내려놓아야 하는
자기 희생이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굉장히 각오를 하고
둘째 출산준비를 하고 있지만

둘째를 출산하고
거울 속
또 한번 바짝 늙어버리고 변한 내 모습에
내가 너무 절망하질 않길 바라면서

그저 세월의 흐름을
수용할 수 있는 내가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