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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리 & 후형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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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노래실력 싹트네 싹터요♪ | 엄마랑놀이②
레슬리 (2017-11-14 08:40:00) 조회 16 댓글 0




지난 토요일 빼빼로데이날, 유치원에서 하는 동요제 행사가 있었어요.


한 달 전부 턴가 아이들이 열심히 한 곡씩 정해서 연습을 하던데.. 울 아들은 허수아비를 부른다고 했었다가 싹트네로 바꿨더라고요..


1절과 2절이 혼동된다는 이유였어서 뭔 동요 가사까지 찾아서 알려주고 신랑한테는 슈퍼 가는 길에 그 노래 좀 불러주라 하고


그러면서 확실하게 외운 건 엄마아빠일뿐...ㅋㅋㅋ


과연 무대에  올라가 부를까 그것도 걱정이었는데 스스로 부를 거라고 하는데 대신에 저만 오라고 ㅋㅋ 그렇잖아도 엄마만 가려고 했거든~






밥주걱을 하나 주고 이거 마이크라고 생각하라고 했더니 엄마 이거 진짜 마이크 같다며 올라가는 무대가 있어야 한다 해서 그것도 다 해줬건만,


일단 그때 되면 하겠다는... 낚임... ㅎ 매일 이렇게 밖에만 나오면 자기가 새라며 퍼덕퍼덕 팔로 날갯짓을 하며...








유치원 앞에서부터 벌써 긴장 ㅋㅋㅋ 이날의 드레스코드는 남자아이들은 정장이나 턱시도라고 했는데, 다음부턴 적극적으로 챙겨줘봐야겠다.


다들 너무 완벽하게? 입고 와서 조금 당황스러움... 언제 또 입겠나 싶어 울 아들은 입던 거 찾아 입히고 나비넥타이만 했을 뿐.








다양한 행사를 자주 하는 거 같다. 대부분 다 하지 않나 싶었는데 막상 안 하는 곳들도 많고,


울 아들내미 유치원은 거리도 가까워 좋은데 아이들 즐거워라 하는 것도 많이 해준다.








아이들은 준비된 가면을 쓰고 등장. 정직하게 배운 대로 인사를 한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땡땡반 김큰후 입니다. 제가 부를 노래는 "싹트네"입니다."









싹트네~싹터요~ 내 마음에 사랑이


씩씩하게는 아니었어도 불렀다. 엄마만 눈에 보이면 안 하려고 하는 게 있어 걱정은 됐는데 나도 포토존에 앉아 사진도 동영상도 찍으며 노래 감상?ㅋㅋ








아이들의 노래가 끝나고 다 같이 합창을 하고는 한 명 한 명 트로피 수여식이 있었고, 각자의 이름까지 새겨진 처음 받아보는 트로피였다.


근데, 그것보다 울 아들은 마음으로 이 생각을 하지 않았었을까~


전날 급하게 만들어놓은 킨더조이 꽃다발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고는 내일 잘 부르면 이걸 준다네?라고 말하니... 도대체 그건 어딨는 거야? 싶었을듯...ㅋㅋ









원하는 장난감이 안 나와서 아들은 실망했지만, 엄마는 앞에서 파는 거 보고는 돈 아꼈다 생각 들어 뿌듯했지 뭐:D


잘 불러줘서 기특하고, 다음엔 더 씩씩하게 할 수 있는 자신감 충만한 형아가 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