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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행복한 오늘

예현축복이맘

어제보다 행복한 오늘

전 영양사의 영양 가득한 홈스쿨 엄마표 미술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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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동생 때문만은 아닌거 같아 | 두번째임신출산
예현축복이맘 (2017-11-14 22:25:19) 조회 89 댓글 0




우리 아이는 사실
둘째를 미워하지 않는듯 합니다
같이 목욕도 시켜주고
기저귀도 가져다주고
제가 모유수유 할때빼고는
오히려 도와주는걸 즐거워합니다
신생아라 모유슈유텀이 너무 짧아
너무 자주하게 되다보니
그때마다 하던 놀이가 멈추는게
싫을수는 있을지 몰라도
동생이 갑작스럽게생겨
투정이 늘은거 같진 않고




그냥
엄마의 부재가
두렵고 무섭고 힘들었나봐요
너무 길었나봅니다
병원 3일
조리원 14일
짧다고 생각했지만
아이에겐 참 고통스러운 시간이였나봐요



그 시간 동안
아이 맘에는 멍이 시퍼렇게 들었는지
몰해도 엄마를 외칩니다
다시 엄마가 어디갈까
쟈기를 미워할까
떠날까
눈치를 보는듯이

그 마음들이
들쑥 날쑥 이상하게 표현되고
그동안 나와 지켜왔던 규율과 행동법칙들은
모두 와르르 무너지는데
갑자기 멈칫 거렸어요



이게 동생이 생겼다고
투정을 다 받아줄 일이 아니였구나
투정을 다 받아주다보면
아이는 눈물만 많아집니다

오늘은 오히려 혼낼땐 혼내고
동생 목욕시키기나
기저귀 갈기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시켰더니
아이는 오히려 기분이 좋아져
아빠와 예전처럼 놀이를 하기도 하더라구요


다른 아이는 어떨지 몰라도
적어도 내 아이는
그런 아이
먼가 스스로 하는걸 좋아하고
작은 성취감에 기뻐하는 아이였기에

갑작스럽게 변해버린 아이의 행동에
빠르게 반응할수 있었어요
안쓰럽다는 이유로
아이를 다시 아기로 만들어선 안됩니다


떼가 늘었다는 것은
떼를 부리면 다 해줬다는 소리가 되기도 할테죠
또는 그대로 방치되었거나-



다시 제대로 아이가 안정이 되려면
그냥 시간이 좀 필요한거 같아요
둘째때문이 아니라
엄마의 부재로
아이의 가슴에 든 멍이
빠지기까지는 -


신생아마냥 울지 않고
원하는걸 말해도
주변사람들은
해도 되는건 해준다는것부터
상기시켜주는걸
그 시작의 첫번째로 삼았어요

해도 되는것과
해선 안되는것
말하면 되는 것과
말해도 되지 않는 것
Tv나 놀이를 멈출때
울어도 소용없다는 것

머 그런 경계를 바르게 세우는것부터가
먼저라는걸 깨달았어요





나머진
아이 스스로 치유하고
다가설테죠

믿고 기다려주기만 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