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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마루의 허브와 초록이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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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의 끝섬 격렬비열도 탐방 | 좌충우돌 식물키우기
그라마루 (2018-05-14 12:49:35) 조회 112 댓글 0
"서해의 독도"로 불리는 격렬비열도(格列飛列島)는 태안의 신진도항에서
서쪽으로 약 55km 떨어져 있는 서해 끝섬들로 북격렬비도, 서격렬비도, 동격렬비도등 3개의 섬이 마치 기러기가 열을 지어 날아가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영해기점 무인도서 격렬비열도(格列飛列島) 탐방

무인도서의 가치를 알리고자 해양수산부에서 준비한 격렬비열도 탐방은
우리나라 서쪽 끝섬으로 영토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사람의 손이 거의 닿지 않아 멸종 위기종, 희귀 동식물이 잘 보존되어
생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는 섬이라고 합니다.

격렬비열도는 신진도항에서 약 55km, 중국 산동반도까지는 약 268km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배를 타고 약 1시간 30분 제일 먼저 만난 곳은 동격렬비도로
격렬비열도 3개의 섬 중 가장 큰섬으로 육지 쪽으로도 가장 가까운 섬이죠.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인 매와 2급인 섬개개비가 서식하고,
괭이갈매기가 집단 번식하고 있는 새들의 천국이죠.
정부에서는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특정도서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격렬비도에서 조금 더 서쪽으로 가면 서격렬비도가 나오는데;
오랜 세월에 거쳐 바다와 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기암괴석들이  절벽이 섬 주위에
펼쳐져 마치 금강산의 만물상을 연상시킬 정도로 멋진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서격렬비도는 격렬비열도의 3개의 섬 중 가장 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우리나라 영해를 표시한 23개 기점 중 하나로 첨성대 모양으로 영해기점을 표시하고 있네요.
실질적으로 여기서부터 200해리가 어업경제수역임을 알리는 표시점이 된다고 합니다.

서격렬비도를 찍고 북쪽으로 오르면 북격렬비도가 나타난답니다.

북격렬비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부두나 접안시설이 미약해
큰 배는 댈 수가 없고 작은 보트를 이용해야 한답니다.

북격렬비도는  지난 2002년 전국에서 125번째로 특정도서로 지정하고
엄격히 통제 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등대지기 김대환 씨가 나와 우리를 맞이해 주네요.

섬에 오르니 북격렬비도의 갈매기들이 자기들이 섬주인이라는 듯
갯바위에 온통 하얀 배설물로 표식을 해두었네요.

자연에 인위적 행위를 최소화하려 노력한,
절벽 벽면에 붙여 만들어진 콘크리트 계단과 돌계단이
사람이 사는 섬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듯해요.

돌계단을 다 오르면 섬 중턱에 펼쳐진 노란 유채꽃 길이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답니다.

동백나무, 팽나무, 뽕나무, 후박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이 서식하면
마치 자연사박물관, 수목원 같은 모습이 펼쳐지네요.

정상 일대는 수령이 100년은 족히 넘어보는 동백나무들 군락을 이루며
빨갛게 꽃을 피우고 있네요.

팽나무와 동백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하얀 표지석은 세계측지계 좌표, 경도, 위도, 높이, 중력 값 등을 표시한  통합기준점으로 서해 도서지역 측량 시 육지의 기준점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시간과 비용 소모가 많고, 신속성이 떨어졌던 문제점이 해결하고자 2017년 설치하고 올 4월 고시했다고 합니다.

좀 더 오르면 섬 중앙 18.8m의 하얀 등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옛날 어두운 바닷길, 등대가 있어 안전을 지켜 주었던 등대가
요즘엔 또 다른 의미에서 존재한다고 합니다.

요즘은 원격제어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산해양수산청에서 이를 원격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영해 기준점, 통합기준점으로서의 영통적 수호 목적으로 등대지기(항로표시관) 4분이 15일 간격으로, 2명씩 맞교대로 상주한다고 합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
바로 앞 동격렬비도가 잡힐 듯 가까이 보이네요.

섬 전체가 유채꽃과 동백꽃 군락으로 이루어진 화산섬 격렬비열도는 오랜 세월 부딪힌 파도로 해식애와 주상절리들이 발달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죠.

한 폭의 풍경화 같죠.
노란 유채꽃 속 지그재그 작을 길을 내려오며
섬의 향기를 그득 담아 갑니다.

이 아름다운 격렬비열도 3개의 섬 중 두 개는 민간인 소유로 얼마 전 중국인이 20억 원 정도에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합니다. 어떤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중국인이 이 두 개의 섬을 사들이면, 훗날 중국과의 분쟁 가능성이 있어 국토교통부는 격렬비열도가 중국 자본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들 섬을 외국인 토지 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국내의 대리인을 내세워 매입하는 것까진 막진 못할 수도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 이렇게 아름답고 귀중한 우리의 영토를 잃는 일은 있어서는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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