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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누보로망 삼국지

신*선 2019.04.09 조회수 89

[임신출산] [관람후기] 누보로망 삼국지


 

'누보로망'이란 사실적인 묘사와 이야기의 치밀한 구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전통
적인 소설의 형식을 부정하고, 작가가 자신의 머릿속에 떠오른 순간적인 생각이나 기억을 새로운 형식과 기교를 통해 재현하려는 경향의 소설의 의미한다.
반소설(Antinovel)이라고도 한다. 특정한 줄거리가 없기 때문에 독자는 직접적으로 작품에 참여해서 적극적인 독서를 해야한다. <질투>의 알랭 로브그리예, <미지인의 초상>의 나탈리 사로트, <변심>의 미셸 뷔토르, <플랑드르의 길>의 클로드 시몽 등이 대표적인 작가이다.

- 출처. Basic 고교생을 위한 문학 용어사전


[누보로망 삼국지] 관람에 앞서 누보로망( Nouveau Roman) 이 뭘까 하고 찾아 보았어요. 역시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에는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내용이 리플렛에도 적혀 있으니 전시관람 전에 한번 전체를 읽어보고 관람하는 것도 좋을 듯 해요.


[누보로망 삼국지]는 '누보로망'의 형식을 가져다가 삼국지와 접목시켜 만든 특별한 전시였어요. 이 전시는 총 8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제6장. 매혹의 기술>이 등장하는 부분이 좀 억지스러웠지만 전체적인 전시 흐름은 좋았어요. (이 전시를 준비하신 분이 사랑의 감정에 대해서도 다루고 싶어서 넣지 않았나 싶어요.)





제1장. 역사의 시작

제2장. 난세의 부름

제3장. 맹세와 결의

제4장. 영웅의 시대

제5장. 누보로망 갤러리

제6장. 매혹의 기술

제7장. 전쟁의 서막

제8장. 시대의 완성


삼국지의 이야기에 '읽어버린 나를 찾아서' 라는 서브타이틀이 달린 것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나를 위로하고, 삶과 일상의 가치에 변화를 갖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져 있대요. 삼국지 속의 인물들의 아이덴티티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그들속에 나를 투영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벽과 천장, 바닥에 이르기까지 이머시브한 공간 연출과 인터렉티브 체험을 통해서 눈과 귀와 생각과 마음이 함께 어우러져 감동으로 이어졌어요. 특히 '제3장. 맹세와 결의'의 공간은 흩날리는 복숭아꽃잎과 자연의 소리, 그리고 유비, 관우, 장비가 '도원결의'를 다지는 모습에 설레임과 비장함이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한없이 앉아 있어도 좋을 만큼 편안하고 신비로웠어요. 아이도 그런 느낌이 생경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였는지 한참을 말없이 앉아있다 일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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